알고 쓰면 더 좋은, 병풀 추출물 효능과 부작용

'호랑이가 다쳤을 때 병풀밭에서 뒹구르며 상처를 치유했다'라는 유래가 있는 병풀 추출물은 '호랑이풀'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상처를 뜻하는 시카트리스라는 단어에서 '시카'가 유래되었다고 할 정도로 오래전부터 치유를 위해 사용되었던 식물입니다.

병풀 추출물에는 상처가 난 부위의 피부 재생을 도와 상처가 빠르게 회복되게 도움을 주는 마데카식산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는 피부의 구조를 이루는 중요한 단백질인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며, 뛰어난 살균 작용까지 있어 상처의 염증을 완화시켜 주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또 아시아티코사이드라는 성분 역시 피부의 염증을 억제시켜주고, 모세혈관의 투과성 향상 등 피부 건강에 전반적인 도움을 줍니다.

병풀 추출물은 항산화 활성이 있을 수 있으며, 이는 자유 라디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노화를 줄일 수 있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혈액순환을 촉진해주어 노폐물이나 부종 등을 가라앉히기에도 좋으며, 피부 탄력을 담당하는 콜라겐 합성 촉진으로 탄력이 생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고 과도하게 분비되는 피지까지 조절해 주어 지성 피부나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상처나 흉터 재생에 뛰어난 효과를 보여 진정 작용에도 탁월하며 일반적으로 모든 피부에 대부분 사용이 가능한 편입니다.

멜라닌 색소를 억제하여 주고, 기미 및 색소가 침착 된 부분이 개선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자외선으로 붉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 각질 및 윤기와 유수분 밸런스를 고르게 만들어주는 효과도 보여줍니다.

또한 피부 장벽을 강화시켜 피부의 턴오버(묵은 각질이 떨어져 나가고 새 각질이 올라오는 과정)를 촉진시켜 안티에이징에 도움을 주기도 하며, 피부가 거칠어지거나 트러블을 완화시켜 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처럼 병풀 추출물은 많이 사용되기도 하지만 개인의 건강 상태, 약물 상호작용 등에 따라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식물 추출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병풀이 혈압을 조절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결과도 있어 혈압 조절 약물을 복용 중인 사람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트러블, 가려움증, 따가움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항상 제품의 지시사항을 따르고 의료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키키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