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에 좋은 식품들 알아보기
대기오염 물질과 황사, 미세 먼지, 추운 날씨 등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다양한 질환을 겪고 있습니다. 외부 환경으로 인하여 호흡기에 염증이 발생하면 기침 및 객담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기관지염이라 일컫습니다.
흔히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주요인으로 흡연과 알레르기 유발 등으로 인해 발병되기도 합니다. 이를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기관지에 좋은 음식과 충분한 수분을 체내에 공급하고 면역력을 키워야 합니다.
1. 무
무 즙에 꿀을 넣어 기침과 가래를 없애는데 활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씨를 가루로 먹으면 기침을 잠재워주고 기관지와 폐를 보호하는 역할도 해줍니다.
무를 비롯해 인삼, 도라지, 더덕 등도 폐 기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2. 배
배는 기침과 천식을 돕는 약재로 쓰여왔습니다. 불에 구울 때 나타나는 발암성 물질인 탄화수소류 등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데에 탁월하고 식이섬유도 풍부한 과일이므로 변비뿐만 아니라 장 청소에도 이로운 영향을 줍니다.
그 외에도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성분 또한 많아 몸속에 발생하는 염증을 줄이는 데에도 힘을 보탭니다.
3. 브로콜리
베타카로틴과 같은 항산화 비타민을 지니고 있는 브로콜리는 대기오염이나 간접흡연 등으로 인해 생겨난 산화 스트레스를 없애줍니다.
또한 설포라판이라는 유황 화합물이 폐에 들러붙은 유해 물질을 씻어내는 기능을 합니다. 정상적인 폐에선 백혈구가 세균이나 유해 물질을 걸러주지만, 폐가 약해지면 이런 역할이 떨어집니다.
염증으로 인해 발생되는 호흡기 증상을 완화시켜주므로 기관지에 좋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브로콜리 100g 속엔 레몬의 2배에 달하는 비타민C가 98mg 들어있는데 이는 알레르기 비염 치유에도 탁월합니다.
4. 감귤류
귤, 오렌지, 유자 등 감귤류의 풍부한 비타민C와 구연산은 염증반응을 억제해 미세먼지로 인한 기관지 건강과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체내 면역력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피로회복을 돕습니다. 특히 귤껍질에는 비타민C가 과육의 4배 이상 존재하므로 껍질을 말려 차를 끓여 마시면 좋습니다.
5. 토마토
라이코펜 성분이 폐 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흡연으로 인해 증가한 체내 유해산소를 라이코펜이 감소시켜 폐 손상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라이코펜은 기름과 같이 먹어야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므로 올리브오일 등에 버무리거나 볶아서 먹으면 좋습니다.
6. 고등어
고등어를 비롯한 등푸른 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는 만성 폐쇄성 폐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오메가3는 몸에 흡수되면 아이코사노이드로 바뀌어 만성 염증을 줄여주는 작용을 하고 각종 오염 물질로 찌든 폐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7. 녹차
녹차에 들어있는 탄닌은 수은, 납, 카드뮴을 포함한 다양한 중금속들이 몸 안에 쌓이지 않도록 억제해 줍니다.
그와 더불어 미세먼지 배출에도 효력이 있으며 세포 보호에도 관여하여 우리 몸을 튼튼하게 해줍니다.
혈압을 내리고 박테리아와 독소를 해독해 동맥경화 예방에도 탁월하며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배출시켜 모세 혈관의 건강에도 기여합니다.
이로 인하여 맑아진 피는 체내 순환을 도와주어 생리불순에도 효능을 보입니다.
8. 적양파
식물이 만들어내는 화학 물질인 파이토케미컬, 플라보노이드 중 하나인 퀘르세틴이 풍부합니다.
이 영양소는 지방세포와 대식세포의 염증 반응과 유발 인자의 활성을 억제해 주고, 호흡기 내에 생성된 염증 또한 줄여주므로 기관지에 좋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류마티스 관절염에도 효능이 입증되어 아침에 뻣뻣함을 느끼거나 통증이 나타날 때 증세를 완화시켜줍니다.
퀘르세틴은 감기 예방에도 도움을 주면서 면역력 증강 및 호흡기 정화 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기관지에 도움을 주고 활성 산소가 혈관 내벽을 공격할 시 핏줄이 부풀어 오르고 딱딱해지는데 이때 항산화 효력이 높은 퀘르세틴은 이소람네틴으로 변하여 굳은 혈관을 다시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때문에 기관지 벽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고, 심혈관질환에 이로운 데다 염증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인 면역체계의 흥분을 진정시켜 알레르기 반응 또한 줄여줍니다.
가을이 시작되면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와 계속되는 추위로 면역성 질병인 비염이 특히 성행하게 되는데, 차가운 공기와 온도 변화 그리고 꽃가루 등에 기도가 자극받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기 오염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요즘은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많은 호흡기 질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발병하기 전에 미리 기관지에 좋은 음식을 접하고, 적절한 습도 및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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