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은 주로 한 해 내내 생산될 수 있는 영양가 높고 풍부한 맛을 지닌 진미이자 고급 해산물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굴의 제철 시기와 효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굴 제철시기
굴은 해수면의 수온이 낮아지는 계절에 번식하고 자라기 때문에, 주로 추운 가을과 겨울이 제철 시기입니다.
주로 9월 중순 이후부터 이듬해 3월까지 수확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참굴, 강굴, 석굴, 벚굴, 바윗굴 등 다양한 종이 양식되거나 수확되고 있습니다.
굴 효능
1) 아연
아연은 면역 체계 강화, 상처 치료, 성장 및 발달에 필수적인 미네랄 중 하나이며, 굴은 아연의 좋은 출처로 특히 해산물 중에서 높은 아연 함유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2) 골다공증 개선
굴은 뼈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미네랄이 풍부하며 그 외에도 칼슘, 인, 아연, 철, 구리, 셀레늄 등이 포함되어 있어 골밀도의 내구성을 높여줍니다.
3) 항산화 작용
항산화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세포 손상을 줄이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철분
철분은 적혈구 생성에 필요한 중요한 무기물질로, 굴 100g 당 철분 함량은 약 6mg 정도입니다.
적혈구 형성에 중요한 성분으로 철분이 부족할 경우 피로, 인지 기능장애, 근육 약화, 위장 장애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 비타민
비타민B12, 비타민C, 비타민D와 같은 필수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혈액생성, 뇌 기능, 신경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6) 셀레늄
셀레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7) 오메가-3 지방산
굴은 오메가-3 지방산, 특히 EPA와 DHA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지방산은 심혈관 건강을 촉진하고 뇌 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굴을 섭취할 때는 신선한 것을 선택하고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한데, 익혀 먹을 경우 미량의 비타민 정도만 손실될 뿐 굴의 주요 성분인 단백질과 무기질의 손상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굴이 오염된 물에서 채취되는 경우 중금속 오염 등에도 유의해야 하며, 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합니다.
반면 생식으로 먹을 경우 소화흡수율이 낮고 후술할 노로바이러스 감염 위험성이 존재하므로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할 뿐 아니라 영양적으로도 더 나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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