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실과 설향의 차이는?
겨울의 대표적인 제철 과일인 딸기는 종류가 무척 다양하여 소비자와 농가에 다양한 선택권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중 우리나라 점유율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설향과 금실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풍부한 과즙을 지닌 설향
국내 딸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설향은 과실이 크고 낮은 산도 그리고 과즙이 많아 시원하고 상쾌한 맛이 특징이며 2005년 충남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에서 선보였습니다.
또한 농가 선호도 또한 높은 편인데 출하 기간이 길고 흰가루병에 강하며, 병해충 저항성이 높아 균일하게 수확을 많이 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습니다.
2021년 점유율 84.5%를 기록한 설향 품종은 국내에서 가장 널리 재배되고 있고 2005년에 개발되었으며, 평균 당도는 약 10.4 브릭스 정도입니다.
복숭아 향이 나는 금실
국내 딸기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금실은 경남농업기술원이 2017년에 설향과 매향을 교배해 개발한 품종입니다.
생산성이 월등한 설향에 비해 수확량이 떨어지는 반면, 열매가 단단하고 평균 당도가 11.4 브릭스로 설향보다 높아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개화기가 빠른 편이고 단단한 과육과 복숭아 향이 나는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당도와 외관, 보관성이 두루 우수해 시장에서 높은 가격이 책정되고 있습니다.
그 외 3위 품종은 전담 담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12.8 브릭스를 자랑하는 죽향이며, 4위는 맛과 유통성이 우수해 수출용으로 재배되는 매향입니다.
딸기는 추운 겨울에서 서서히 익기 시작하며 햇살을 오래 받아 광합성을 오래 하여 당 성분을 많이 저장하는 과일입니다. 이것이 겨울에 딸기가 맛있는 이유라고 말하며 겨울은 야간 온도가 낮아 과실 내의 당 축적과 함께 과실 비대도 천천히 일어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딸기는 지역별로 다양한 품종이 재배되고 있으며 충남 홍성지역은 아리향, 논산은 금실, 설향, 킹스베리, 비타베리, 전남 담양지역에서는 죽향, 메리퀸, 경남 진주지역은 설화가 대표적입니다.
딸기는 품종마다 차이는 있지만 비타민C 함량이 높으며 대개 100g에 60mg 내외의 비타민C를 함유하는데 성인이 하루에 필요한 섭취량과 비슷합니다.
또한 안토시아닌, 항산화 물질 플라보노이드와 엘라그산, 식이섬유 펙틴이 들어있어 항암작용, 노화 방지, 면역력 증대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딸기는 겨울 제철 과일 중 가장 눈에 띄게 수요가 성장 중인 품목으로 관심이 커지다 보니 가격이 비싸더라도 좀 더 좋은 딸기를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일상 > 생활의 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특별한 연말 연시 인사말 멘트 (새해, 신년인사) (2) | 2023.12.11 |
---|---|
겨울 필수템 가습기 종류 장단점 (0) | 2023.12.11 |
대게 철 언제? 맛있는 대게 고르는 방법 (0) | 2023.12.08 |
체육대회 응원 문구 구호 모음집 (0) | 2023.12.08 |
수능 시험 응원 메세지 BEST 문구 모음집 (0) | 2023.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