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 철 언제? 맛있는 대게 고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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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 철은 언제일까?

 

국산 대게 철은 보통 12월부터 4~5월까지이며, 1월부터 3월까지 가장 맛이 좋지만 살수율은 2~4월이 더 좋습니다.

보통 12~3월에 어획량이 굉장히 많고 평균적으로 2~3월에 드시면 맛있게 먹었다고 말할 수 있으며 수입대게는 2~3월에는 탈피하는 게들이 있으니 수입대게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국산 대게 철은 대게를 잡을 수 있는 날짜와 상관이 있는데, 여름철에는 어장 보호를 위해 조업이 불가하며 금어기는 보통 6월부터 11월 말까지이고 금어기가 풀리는 12월부터 5월까지 대게를 잡을 수 있습니다.

 

 

 

 

대게 고르는 방법

 

1. 대게 갑낭(검은 점)이 많이 붙어있는 것

대게 껍질에 바다 거머리의 알인 난낭은 영양분이 풍부하고 건강한 대게에 붙게 되며 많이 붙어 있을수록 신선한 최상급의 대게로 분류됩니다.

바다 거머리는 차가운 수온에서 서식하는 녀석이기 때문에 난낭이 많이 붙어 있다는 것은 깊은 바다에 서식하던 대게일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또한 바다 거머리는 표면이 단단한 바위 등에 알을 부착시키는데 단단한 대게 등껍질에 알을 부착한다는 것은 그 대게가 탈피를 한지 꽤 오래 지나 등갑이 딱딱해져 살이 많이 차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수율이 좋은 게라고 해서 무조건 난낭이 붙어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난낭이 많이 붙어있는 게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2. 대게 배의 색깔

배가 붉은 빛에 가깝고 단단할수록 최상급 대게로 분류되며, 배부분이 물렁거리거나 검은색이 도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검은색에 가까우면 활대게라고 할지라도 수족관에 넣었을 때 몇 시간도 버티지 못하고 쉽게 죽어버릴 가능성이 높은 대게이기 때문에 대게 배의 상태가 붉고 단단한 것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3. 단단한 대게

대게를 확인하실 때 다리만 눌러보시지 말고 몸통 부분도 함께 눌러봐야 합니다.

상태가 좋은 대게일수록 다리와 몸통 모두 물렁거리지 않고 단단하게 느껴지며 실제로 다리가 가장 살이 많은 부위이기도 하기 때문에 다리가 단단할수록 살수율이 높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4. 절지가 없는 대게

대게의 특성상 포획 당시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스스로 자신의 다리를 자르는 절지를 만드는 특성이 있습니다.

간혹 특정 대게의 경우 절지가 되어 다리가 떨어져 나간 경우들이 있으며 앞다리나 집게발이 떨어져 나가면 살이 가장 많은 부위가 떨어져 나간 것과 같기 때문에 절지가 없는 온전한 대게를 고르시길 추천드립니다.

 

단, 대게의 새끼 다리는 실제로 살이 거의 없는 부위이며 무게만 차지하기 때문에 새끼 다리가 없는 것이 오히려 무게당 살수율의 비중이 높아 유리한 경우가 있습니다.

새끼 다리가 없는 대게는 예외적으로 좋은 대게를 고르는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5. 다리 힘이 좋은 대게

대게를 들어 올렸을 때 곧 곧 하게 펼쳐져 상태를 잘 유지하는 힘이 좋아야 하며, 특히 집게 다리가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이 싱싱한 대게로 분류됩니다.

다리에 힘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서 대게의 상태가 크게 좌지우지되므로, 대게를 고르실 때에는 반드시 대게를 들어 올려 달라고 요청하셔서 다리 처짐 유무를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 제철인 대게는 달큰한 맛과 쫄깃한 식감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이며, 각종 영양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겨울철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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