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는 심장 건강 증진과 혈당, 혈압 조절 그리고 각종 암 위험을 낮추는 여러 이점이 있는 매우 영양가 높은 채소이며 양파가 들어가지 않는 음식이 드물다고 할 정도로 우리나라 음식에서 필수 식재료입니다.
양파의 효능
양파는 비타민, 섬유질, 미네랄(무기질) 함량이 높습니다. 중간 크기의 양파 한 개는 열량이 44칼로리이고, 단백질 1.2g, 탄수화물 10.3g, 당분 4.7g, 섬유질 1.9g, 지방 0.1g이 들어있습니다.
또한 칼륨은 하루 필요량의 3.4%, 비타민C는 9%가 포함되어 있어 면역 건강, 콜라겐 생성, 철분 흡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C는 또한 활성 산소라고 불리는 불안정하고 해로운 분자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강력한 산화 방지제입니다.
양파는 엽산과 비타민B6을 포함한 비타민B 군이 풍부하며 이 영양소는 신진대사, 적혈구 생성 그리고 신경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양파는 칼륨의 좋은 공급원인데 칼륨은 세포 기능, 수액 균형, 신경 전달, 신장 기능, 근육 수축 등에 도움이 되는 미네랄이며 칼륨 하루 필요량은 3500mg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양파를 식단에 추가하여 칼륨 섭취량을 늘리는 방법은 좋은 식습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심장 건강에 도움
양파는 염증과 싸우고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춤으로써 심장병의 위험을 줄이는 산화 방지제와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고 고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플라보노이드 산화 방지제와 항염증제인 케르세틴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적양파는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성분은 당뇨병과 특정 종류의 암으로부터 보호 효과가 있습니다.
혈당 조절에 도움
양파는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 이것은 당뇨병이나 당뇨병 전 단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중요합니다. 제1형 또는 제2형 당뇨병 환자 84명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연구에서 생양파 100g을 섭취하면 4시간 후 공복 혈당 수치가 현저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말린 양파 분말이 5% 함유된 음식을 8주 동안 먹은 당뇨병을 가진 쥐는 공복 혈당 수치가 개조 군보다 감소하고,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케르세틴은 또한 소장(작은창자), 췌장, 골격근, 지방, 간에 들어있는 세포와 상호작용함으로써 전신 혈당 균형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외에도 양파는 최적의 장 건강에 필요한 섬유질과 프리바이오틱스의 풍부한 공급원이며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익한 장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는 소화되지 않는 섬유질의 일종입니다.
장 박테리아는 프리바이오틱스를 먹고 짧은 사슬 지방산을 생성하는데 이는 내장을 튼튼하게 하고,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염증을 줄이고, 소화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프리바이오틱스 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또한 소화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락토바실러스와 비리도박테리움 균주와 같은 프로바이오틱스(유익균)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양파에는 프리바이오틱스 이눌린과 프라토 올리고당이 풍부해 장에 있는 유익균의 수를 늘리고 면역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양파의 약효는 수천 년 동안 인정되어 왔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운동선수들은 피를 정화하기 위해 양파를 사용했으며 중세와 전통적인 의사들은 두통, 심장병, 구강 점막 질환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양파를 처방했습니다.
'식탁 위의 불로초'로 불리는 양파의 여러 가지 건강 효능을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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