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고 배아픔, 설사하는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있으셨죠?
술로 인한 복통과 설사는 우리 몸이 알코올에 반응하여 일어나는 소화기계의 자연스러운 대응으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각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여 전문가의 상담이나 치료, 조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술 먹고 배아픔 설사 이유
1. 위산 분비 증가
알코올은 위장에서 산을 더 많이 분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위산이 증가하게 되면서 통증이나 불쾌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장 운동 증가
알코올은 소화 기관에 자극을 주게 되며, 위장 운동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대장이 더 빨리 음식물을 처리하고 배출하게 만들어, 정상적인 수분의 흡수 과정을 방해받게 되면서 묽은 대변이나 설사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 소장 운동 역시 자극하여 음식물을 빠르게 소화하고 배출하게 하며, 이로 인해 음식물이 일정 시간 동안 소화되지 않고 빠르게 대장을 통과하면서 설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수분 손실
알코올은 소장에서 물을 흡수하는 과정을 방해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대변이 건조해지고 물이 부족하면 설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위장 과부하
과음을 하게 되면 위장이 과부하되어 소화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이로 인해 배가 불편해지고 복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5. 간 손상
과도한 음주는 간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으며, 장기간에 이르면 간세포에 염증을 일으키고 간경화 및 간병변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또 알코올성 간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잦은 과음은 간이 비대해지면서 우측 상복부에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6. 췌장 염증
췌장은 우미 몸에서 소화 효소를 분비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알코올은 이러한 췌장에 염증을 유발하면서 기능을 저하시키는데, 그로 인한 췌장염 원인 중 약 60%를 차지하는 게 알코올입니다.
특히 급성 췌장염의 경우, 복통이 매우 심하게 나타나며 옆구리 및 등까지 통증이 번질 수가 있습니다.
해결방법
1. 금식 및 절식
지쳐있는 위장에 휴식을 주는 것이 가장 우선이며, 한 두 끼 거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후에도 속이 회복될 때까지는 소식을 하는 것이 좋으며,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2. 복부 온찜질
복부와 함께 등을 함께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복부를 온찜질하면 좋은 점은 위장의 기능을 도와주고, 면역력도 올려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간이용 핫팩이나 온찜질용 도구를 배 위에 올려놓고 따뜻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등 역시 흉추에서 위장관을 지배하는 신경가지가 나오기 때문에, 함께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3. 수분 섭취
가장 쉽고 빠른 방법으로 수분 섭취를 해주는 것이며, 술 먹고 배탈로 인한 설사 시 우리 몸에 수분이 부족해진 경우가 많습니다.
수분을 섭취할 때는 찬물을 갑작스레 들이키는 것은 피해 주시고, 미온수를 천천히 마셔주거나 스포츠 이온음료를 조금씩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일시적이거나 가벼운 증상에 대한 해결 방법으로, 만약 지속적으로 속이 불편하거나 증상이 심각해진다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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